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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2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PSG 대 보타포구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볼을 갖고 코너를 향해 뛰고 있다. /AFPBBNews=뉴스1 |
PSG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패서디나의 로즈 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타포구(브라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1차전에서 라리가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를 4-0으로 대파했던 PSG였지만 이번엔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PSG는 1승1패(승점 3)로 아틀레티코(1승1패·승점 3)와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2위에 자리했다. 보타포구는 2연승(승점 6)으로 1위에 올랐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2경기 연속 선발에서 제외했다.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전에서 후반 27분 투입돼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PK)으로 득점을 올렸지만, 이날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최전방 스리톱에 데지레 두에, 곤살로 하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출격했다. 중원도 워렌 자이르 에메리, 세니 마율루, 비티냐가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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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보타포구(흰색 유니폼)의 경기 모습. /AFPBBNews=뉴스1 |
후반 41분 이강인이 좌측 코너에서 올린 코너킥을 주앙 네베스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밖으로 향하면서 이강인의 어시스트로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엔 이강인이 극적인 동점골 기회를 맞았지만 아쉽게 무산됐다. 후반 추가시간 누노 멘데스의 땅볼 크로스를 이강인이 문전으로 쇄도해 절묘한 백힐 슈팅으로로 연결했지만, 수비수 맞고 아웃됐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이강인은 약 11분이라는 적은 출전 시간에도 슈팅 1회, 기회창출 2회 등을 기록했다. 패스성공률은 90%(9/10회)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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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태클에 아파하는 이강인(가운데). /AFPBBNews=뉴스1 |